지난달 22일 개막한 국화&빅토리아 축제는 3만5천평 행사장에 펼쳐진 국화와 다양한 가을꽃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.2018 국화&빅토리아 축제가 태안군 안면도 꽃지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.
파란색으로 빛나는 빅토리아 블루는 물론이고 풍접화라 불리는 클레오메, 이집트 별꽃인 펜타스 란체올라타, 나무에 걸려 기어가듯 걸려있는 듯한 뱀오이 등 평소 주변에서 힘든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.
메인광장에서 오른편으로 향하면 안젤로니아, 국화, 빅토리아를 무지개처럼 깔아놓아 터키의 카펫을 생각나게 하는 화가의 정원 물결 1경, 꽃바다와 갈매기를 빅토리아로 꾸며놓아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는 화가의 정원 물결 2경,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진 화단국이 식재돼 있는 화가의 정원 물결 3경이 자리한다.
밖에서 볼 수 있는 꽃 외에 더운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자리한 열대식물전시관 또한 눈길을 끈다.
가을의 향이 물씬나는 꽃 외에도 팜파스 그라스와 핑크뮬리, 스티파 그라스처럼 억세 종류를 조성해 놓은 장소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품종, 다양한 식물들 사이에서 편히 놀 수 있으며 하바리움 만들기와 족욕과 같은 체험도 할 수 있고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어 가을 나들이하기 그만이다.
2018 안면도 국화&빅토리아 축제 문의는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와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(☏041-675-5533)로 하면 된다.